잘들 지내고 계신가요?

2014.04.08 01:25

bnb878 조회 수:4604

  



지난 221일 별의별상담연구소가 개소식을 치렀습니다.

벌써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감동을 담아 짧은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돌아보면 PPT와 리플릿, 사은품과 음식을 준비하며 정말로 이런 날이 오는구나몇 번을 중얼거렸습니다.

7년 가까이 마땅한 공간 없이 길 위에서 또 세미나 카페에서 상담하면서

우리만의 공간을 얻고 싶다고 바라고 또 바랐는데 떡 하니 개소식이라니요.

참 놀라운 일이라서 눈물이 찔끔 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더 설레고 긴장했습니다.

이 벅찬 마음을 나눌뿐더러 드디어 당도한 이곳에서 펼칠 비전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실 거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간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분들, 현재 비슷한 욕구를 지닌 단체, 앞으로 함께 걸어갈 누군가에게 열심히 초대 메일을 보냈지만

당일의 풍경을 구체적으로 그리진 않았습니다. 때문에 50여 분의 참석이 놀라웠습니다.

준비한 음식이 모자라지 않을까 조바심 내면서도 기뻤습니다. 물론 개소식이 성황리에 치러진 까닭이겠죠.

하지만 그에 앞서 퀴어의 자유로운 삶에 응답하려고 시간을 내어준 여러분들의 마음에 달떴습니다.

더듬더듬 풀어내주신 여러분의 이야기가 화분과 먹을거리, 각종 물품과 현금보다 더 큰 선물이었습니다.

돌아가며 들려주신 저마다의 목소리는 우리가 어느 지점에서 만나는지, 또 어떻게 만날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수줍게 내민 손을 기꺼이 맞잡아 준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너무도 고마운 '별의별개소식 후원금 & 후원물품 & 재능기부' 리스트



, 보시다시피 후원 물품이 차고 넘쳤습니다. 저렇게나 풍요롭게 별의별상담연구소를 채워주실지 몰랐습니다.

무엇보다 큰 선물은 나눠주신 이야기였습니다. 저마다의 삶을 들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이신영 100,000   이다 100,000   좋은세상을만드는사람들 50,000   이룸 50,000   차세기연 100,000   

이브 100,000   장원모 80,000   정의당 30,000   최강 10,000   장상길 20,000   김언경 10,000


지나지산 : 도장    섬돌교회 임보라 목사님 : 머그컵    아하성문화센터 : 화분     진기 : 화분               

사람마음 : 머그컵 & 화분    김성지 선생님 : 복합기    한국성폭력상담소 : 귤    홍이 : 케이크 & 와인 & cms 

자가발전문장강화연구소 : 개소식 떡    김언경 & 장상길 : 크리넥스 티슈 & 음료수 & 현판    두꺼비하우징(버리) : 도배지    

영상 촬영 : 아나코    사진 촬영 : 제롬